
수술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신 마취, 깊은 진정, 중등도의 진정이나 부위 마취 (척추마취, 경막외마취, 주요 상하지 신경차단)하에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의료 기관에서는 적정 수준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최근 수술 환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증가되어 있어서 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와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도 안전한 수술을 위한 최소한의 수술 및 마취 시설 기준을 제정하여, 의료환경이 취약한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이 기준의 적용을 권장하여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의료 발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내 소형 병원 및 의원의 수술실 환경은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여, 이 곳에서 수술 및 시술을 시행 받는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 및 마취 관리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언론에 자주 접하는 성형 수술 중 사망 및 불가역적인 뇌손상 의료사고의 발생은 부적격한 마취 의료 인력 뿐만 아니라 열악한 수술실 시설 및 환경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수술 중 환자 안전 지킴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있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산하 “환자안전위원회 (Patient Safety Initiative)”는, 안전한 수술 환경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수술실 시설 및 인력 기준을 제시하고 기준을 만족하는 의료기관을 인증하고 홍보함으로써, 환자가 안전한 수술 및 마취 시행의 최소한의 기반을 낮춘 의료기관 선택을 용이하게 하고 환자 안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 기준은 전신마취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에 적용되며 (국소마취만을 필요로 하는 표면상의 시술이나 최소 진정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는 해당하지 않음), 최신 지견에 따라 주기적인 수정이 뒤따를 것이다.
이 기준은 국소 마취만을 필요로 하는 표면상의 시술이나 최소 진정을 하는 장소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최신 지견에 따라 주기적인 수정이 따라야 할 것이다.

수술 중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수술실 최소 시설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만족하는 의료기관을 인증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나아가 환자가 안전한 수술을 보장하는 의료기관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후속의 기관들이 안전한 수술 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 인해 모든 환자에서 표준화된 마취 장비 및 안전 장치들을 갖춘 수술장에서 수술 받고 수술 전후, 그리고 회복 과정에서까지 표준화된 마취 관리를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의료 사고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인증제도는 전신 마취, 깊은 진정, 중등도의 진정이나 부위 마취 하에 시행되는 수술 중 환자 안전을 증대시키며, 이는 예기치 못한 수술 환자의 사망률과 이환율을 최소화 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