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 무통분만, 분만진통 시 마취, 무통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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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분만 진통 중에 의식은 유지하면서 통증을 경감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경막 외 공간에 카테터(catheter)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주입하는 경막 외 마취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마취 후 진통의 경감 정도는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9~5%에서는 약물 증량이 필요할 수 있다. 분만 진행의 어느 시점에서 마취 약물을 주입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립되어 있지 않으나, 보통 자궁경부가 약 4~5cm 정도 열린 후에 주입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전에도 주입할 수 있다. 드물게는 마취 후 하체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힘을 주는데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분만 진행 장애로 인한 제왕절개 분만의 위험은 증가되지는 않는다. 진통 시 마취를 시행 받은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신생아의 예후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저혈압, 혈액응고 장애, 폐 고혈압, 대동맥 협착증을 앓고 있는 산모에서는 시행할 수 없다.
1) 경막 외 마취
주로 이용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장기간 마취가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약물 주입으로 마취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2) 척수 마취
분만 진행이 빨리 되는 임산부 등에서 이용될 수 있으나, 경막 외 마취에 비해 저혈압이나 체위 천자 두통의 부작용 발생이 더 흔하다.
시술방법
1) 옆으로 눕거나 앉은 자세를 취한다.
2) 경막외 공간으로 카테터(catheter)를 삽입한다.
3) 마취제를 카테터로 주입한다.
4) 산모의 혈압을 매 5~15분 간격으로, 태아 심박동은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5) 마취 부위와 운동 차단의 범위를 매시간 확인한다.
주의사항
산모는 시술 시 위치와 자세를 협조할 것
임신 중에는 카테터를 삽입하는 경막 외 공간이 좁아져 있기 때문에 시술이 어렵다. 시술 시 자세 등 산모의 협조가 필요하다.
경과
분만 중 마취가 분만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나, 제왕절개 수술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고 한다.
부작용•후유증
저혈압, 가려움증, 완전 척추 차단, 경련, 방광 기능 부전, 발열, 경막 외 혈종, 일시적인 태아 심박동의 변화, 부적절한 신경 차단, 요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