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위마취] 척추마취를 두 번 씩 해도 나중에 허리나 다른 곳에 합병증이 오지는 않나요?
- 조회수 4
척추마취는 제 3-4 또는 4-5 요추 사이로 가는 바늘을 삽입하여, 척수강을 싸고 있는 경막을 뚫고 뇌척수액으로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수술 후에 허리가 아프면, 척추마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요통을 호소하는 빈도는 전신마취를 시행한 경우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척추마취는 수술실 내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의해 시행되며, 즉시 나타날 수 있는 저혈압과 같은 합병증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의해 처치가 가능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지연성으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척추마취 후 두통의 경우도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서 척추마취용 바늘을 삽입한 경막외 공간에 주입하는 혈액 패치를 시행하는 치료법이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